지난 10월 10일, 핵확산금지조약(NPT) 비가입국이었던 인도가 34년 만에 경장성장세에 따르는 전력수요 급증과 현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핵협상을 다시 재개하였다.
미국 에너지부는 효율적이고 청청한 에너지 도입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85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한 다른 나라의 움직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구체적인 청정에너지 안보 확보 방안이 수립되어 오는 2020년에 약 1조유로(1500조원)의 세계탄소 시장이 형성될 때에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 이후 온실가스 의무 감축 대상 국가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영국, 독일처럼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선진국과 대조적으로 이산화탄소 증가율이 90.2%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우리나라로써는 대책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많은 부분의 화석연료를 전기 생산에 사용하고 있어 발전소에서만 국내 온실가스의 24%정도가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화력발전은 원자력발전보다 40~100배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원자력발전은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현재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원전건설이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정부는 추가원전건설 계획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원자력 안전, 방사선 방호 안전 기준, 안정적인 핵연료 저장 및 처리 시스템의 기술력 구축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원전에 대한 국민의 폭 넓은 이해와 관심을 높임으로써 원자력발전을 통한 전기생산이 에너지난과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민공동의 목표가 되길 바란다.
김수진 /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