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96억 연구비 투입 미래형 에너지소재 개발
단국대 '광에너지 소재연구센터'가 지난 2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용인시장, 박준선 국회의원, 전진규 경기도 경제투자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RRC 개소식을 갖고 첨단 광에너지 소재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지난해 7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로 단국대 광에너지 연구센터는 2017년까지 9년간 경기도와 용인시, 단국대, SKC, 효성 등 9개 기업이 공동으로 96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미래형 태양전지와 조명소재 등 대체에너지 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에서도 녹색에너지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요즘 기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기업인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도내 기업인이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연구자가 열정을 갖고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997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개 센터를 GRRC로 선정해 71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논문 959건, 특허출원 193건, 제품개발 225건 등 큰 성과를 냈다.
단국대는 2007년 서울에서 용인 죽전으로 이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국대가 경기도로 이전 후 처음으로 경기도와 추진하는 것인 만큼 이 연구센터를 성공모델로 삼아 대체에너지 생산 실용화 기술을 앞당겨 용인과 성남지역은 물론 도내 그린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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