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울진원자력, 본부 상황 따라 업무 수행
한국수력원자력 지역본부의 기술인력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명섭)는 30일 신라직업전문학교(경주시 사정동)에서 이웅권 건설소장을 비롯한 교육생, 원전건설 시공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분야 기술인력 양성 위탁교육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건축분야 기술인력 양성 위탁교육에 1차로 입교한 인원은 41명으로, 신월성원자력은 올해 건축 기술인력 90명, 용접사 30명 등 총 120명의 인력을 단계적으로 양성, 본인이 원할 경우 신월성 건설 현장에 기술 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은 지난 2일 용접 기술 인력 10명을 1차로 입교시켜 교육중에 있다.
신월성건설소 이웅권 소장은 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출발점에서 원자력 발전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원전 기술인력 양성 위탁교육이 실직자 취업기회 확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시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염택수)도 지난 27일 교육훈련센터 대강당에서 원전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계획예방정비(OH) 보조분야 교육과정에 대한 입교식을 본부 및 협력회사 관계자,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울진원자력의 이번 교육훈련은 울진원자력과 정비협력회사가 공동으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전소 계획예방정비 시 정비 보조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모집한 결과 65명을 선발됐으며, 2주(3월27일~4월10일)간에 걸쳐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원전 계획예방정비 보조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수료자들은 계획예방정비 시 협력회사에 배치돼 정비보조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입교식에서 교육훈련센터장(팀장 한광현)은 교육생들에게 원전 안전운전을 위한 미래의 동반자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원전 정비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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