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물 방화시설 양호율 79.9%
특수건물 방화시설 양호율 79.9%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09.04.1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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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 ‘2008 특수건물 안전점검 결과분석’ 발간
국내 특수건물 방화시설의 양호율은 평균 79.9%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제정무)가 15일 발간한 ‘2008 특수건물 안전점검 결과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의 11층 이상 건물 및 3000㎡이상의 공장 등 특수건물 12개 업종, 2만1305건에 대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특수건물 방화시설의 양호율은 전년과 비슷한 79.9%로 조사됐다.

시설별로는 소화활동설비가 96.5%로 양호율이 가장 높았으며, 발화위험시설 92.9%, 피난시설 8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소확대 방지시설과 방화관리 부문은 각각 43.1%, 71.0%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발전해 인적·물적 피해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는 의미다.

업종별 양호율은 방송사업장이 85.8%로서 12개 업종 중 가장 안전하고, 뒤를 이어 공연장(85.5%), 국유건물(84.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음식점(71.3%), 학원(77.1%), 판매시설(77.7%)은 비교적 낮은 양호율을 보였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특수건물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만큼 유사시 엄청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특수건물 소유주 및 관계자는 협회에서 안전점검 후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위험개선 권고사항에 따라 화재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하고, 소방방재청 및 국토해양부에서는 법규 입안 시 시설 및 유지관리상 미흡한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점검 결과분석 자료를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특수건물의 무료 화재안전점검 시 소화설비할인검사를 실시해 소화설비가 우수하게 설치·관리되고 있는 경우 화재보험 가입시 3~60%의 요율을 할인해주고 있다. 현재 소화설비할인은 특수건물 2699건이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으며, 지역별 적용률은 서울이 23.8%로 가장 높고 대구 및 경북지역이 2%대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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