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 회의실서, 대학 녹색화 방안 논의
대학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기관 중 하나로 꼽혀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서울시에 따르면 국내 190개 에너지 다소비 기관의 전력 소비량 중 대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81만5976MWh로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저감실천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 국민대 등이 본격적으로 에너지저감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의 건물에너지 합리화사업, 신재생에너지 시범보급사업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대학의 에너지저감운동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내용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 회의실에서 열리는 'C40 Pre-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5월18일부터21일까지 열리는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를 30일 남겨둔 시점에서 개최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그린캠퍼스협의회가 공동개최하고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기후변화 시대, 도시와 대학의 상생'을 주제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도시와 대학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대학과 시민사회의 CO2 저감사례, 도시와 대학의 상생 프로젝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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