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소급적용… 자동화기기도 검토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전력기기의 품질보증 기간을 연장한다.LS산전은 내달 1일부터 전력기기 품질보증 기간을 18개월에서 30개월로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력기기 제품을 30개월까지 보증하는 것은 국내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1년 정도의 보증기간을 두는 것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으로, LS산전의 주력 제품인 Susol(수솔) 기중차단기와 배선용차단기, 전자개폐기, 모터보호계전기와 가정용 차단기 등 저압 전력기기 전 제품에 적용된다.
또한 국내와 해외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보증기간 변경 이전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도 소급 적용키로 했다.
LS산전 관계자는 “보증기간 연장에 따라 추가적으로 비용이 더 발생하게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산전은 이와 함께 향후 자동화기기에도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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