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제조자시험소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제조자는 신속한 CB인증서 취득과 그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가 되며, 아울러 전기연구원의 CB인증 활성화 및 연구원의 국제브랜드화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최근 LS산전(주) 전력시험기술센터를 입회제조자시험소(WMTL, Witnessed Manufacturer's Testing laboratory)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입회제조자시험(WMT, Witnessed Manufacturer's Testing)란 IECEE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조자시험소 프로그램(MTL, Manufacturer's Testing) 중 하나로, CB인증기관(NCB, National Certification Body)이자 CB인증시험기관(CBTL, Certification Body Testing Laboratory)인 전기연구원이 제조자의 시험소에서 수행되는 시험을 입회하고 그 결과를 인정해 CB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절차를 의미한다.

물론 해당 제조자시험소는 ISO/IEC 17025에서 요구하는 조건(경영, 품질 및 기술적 요건)에 적합해야 한다.

LS산전은 지난 5월18일 전기연구원에 제조자시험소 지정을 신청했으며, 27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전기연구원의 심사를 받아 최종 제조자시험소로 지정됐다. 지정받은 규격은 저압차단기, 개폐기, EMC분야 등 총 20개 IEC규격이며, LS산전은 자사 제품에 대한 CB인증시험을 전기연구원 시험원의 입회하에 자사의 시험소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