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연료, 일반인 대상 7월10일까지 접수
한전원자력연료(KNF, 사장 이익환)는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수출을 위해 2005년부터 국가전략과제로 개발을 추진해 온 수출선도형 차세대 고성능 고유핵연료(가칭 X-Gen)의 이름을 공모한다.이번에 이름을 공모하는 핵연료는 그동안 차세대(Next Generation) 연료라는 의미로 X-Gen이라는 가칭으로 불려왔으나, KNF는 새로운 핵연료 개발 완성을 목전에 두고 이 핵연료의 적합한 이름을 찾고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KNF가 개발중인 새로운 핵연료는 독자 기술소유권을 확보하고, 기존 핵연료보다 20% 향상된 연소성능(55,000MWD/MTU→65,000MWD/MTU)은 물론 열적 성능을 향상시켜 원전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내진성능, 제조성 및 신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KNF 관계자는 “2010년까지 새로운 핵연료의 시범집합체 개발을 완료하고 노내시험을 거쳐 2013년부터 시험용집합체를 운전중인 기존 원전에 장전하면서 상용화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 중인 수출형 원자로인 APR+ 원전에도 이 연료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기간은 7월10일까지이며, 수상작 발표는 내부심사를 통해 8월17일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우수작(2명, 각 30만원)과 가작(7명)도 시상한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전원자력연료의 홈페이지(www.knfc.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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