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부문 분리 후 최초… “경영선진화 지속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 발전자회사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한수원은 최근 공개된 2008년도 발전자회사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한전에서 발전부문이 분리된 이래 매년 실시한 한전의 발전자회사 경영평가 결과 2년 연속 1위에 오른건 한수원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등 평가단에 의뢰해 지난 5월 말부터 최근까지 약 한달 간 지난해 발전자회사들의 경영실적을 토대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장평가 등 크게 4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평가 결과 한수원은 청렴도지수, 노동생산성, 원가절감노력, CEO 리더십, 비전 및 사업전략, 설비신뢰도, 재무관리, 인적자원관리, 상생협력노력도 등 25개 지표중 거의 전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원전이용률 93.44%와 호기당 고장정지 0.35건이라는 역대 최고의 원전운영실적, 발전6사중 유일한 영업이익 1조109억원 달성, 청렴도평가 2년 연속 1위 등 지난해에 거둔 실적들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소별 책임회계 시스템’과 ‘성과중심의 인사시스템’을 갖춰 내부 경쟁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중소기업상생경영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발전운영 및 건설분야의 효율성 향상 등 경영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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