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분야 단체표준 국제화 적극 추진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2009 KEPIC-Week 행사’를 개최했다.전력산업 분야 단체표준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의 저변확대와 기술교류를 위해 마련된 KEPIC-Week 행사는 현장 적용성과 기술적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9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기술분야별 19개 세션에 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US NRC(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ASME(미국기계학회),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등 해외 표준기관의 전문가가 다수 참석, 국제행사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지식경제부에서는 전력기술 표준화에 공이 큰 한국수력원자력 정영환 부장 등 19명에 대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원자력 분야 국가표준(KS)의 국제화를 위한 원자력 국제표준 워크숍 개최와 함께 핵연료와 방사선 등 3종의 국제표준에 대한 제안설명도 있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KEPIC 개발전담기관인 전기협회에서는 해외원전시장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화방안을 발표하고, 해외표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국내기술에 바탕한 표준화 중장기 모델을 제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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