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담수플랜트 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신재생 담수플랜트 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9.09.28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발전-효성에바라 등 2010년대 해외진출 계획
전세계적으로 6조원이 넘는 담수플랜트. 이 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화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22일 영흥화력본부에서 ‘신성장동력 SMART Project 착공 및 상생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일환인 신재생 담수플랜트는 글로벌 위기에 따른 금융위기 상황에서 국내 업계의 R&D와 설비투자를 유도해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조치로, 기존 중장기 R&D와는 차별화된 1~2년 이내의 단기 상용화 R&D를 정부가 지원,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총 70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돼 1년간 수행되는 이 사업은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 일 2000톤 규모의 신재생 담수플랜트를 설치 후 실증을 거치게 되며, 연구개발로 확보된 기술을 적용, 해외 중·소형 담수플랜트(일 1만톤 이하)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동발전과 효성에바라, 4개 협력중소기업이 추진하는 신재생 담수플랜트는 기존의 역삼투막(RO) 방식에 태양열을 이용한 담수기의 복합 프로세스로 전체 공정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다.

전체 시스템은 4개의 독립적인 시스템을 통합한 복합 시스템으로 일일 2000톤 규모이며, 4개의 시스템은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한 다중복합 시스템, 저에너지 및 고효율 복합막 담수시스템, 연수기를 활용한 2단 RO 담수시스템, PCF 및 UF를 이용한 막여과 전처리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효율 복합막 시스템은 세계 최초,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해 고회수율의 진보적인 공정 기술을 선보이며, 이와 함께 중·소형 고압펌프를 동시에 개발, 향후 수요가 많은 중·소형 역삼투막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고 남동발전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인 성신엔지니어링, 효림산업은 담수설비 전처리계통, 코네스코퍼레이션은 신재생에너지, 한국화이바는 배관계통에 핵심기술을 제공하고 효성에바라는 계통설계 및 건설사업을, 한국남동발전은 실증설비 시운전 및 성능평가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이 사업의 실증이 완료되는 2010년 말에는 전 세계 6조3000억원 규모의 담수플랜트 시장 및 남동발전의 해외사업과 연계, 해외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