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화력 1,2호기 종합설계용역 수주
삼척화력 1,2호기 종합설계용역 수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9.10.06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OPEC, 초대형 화력발전소 설계기술 수출 발판
설립 34주년‘Global EPC 기업’ 비전도 선포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은 최근 한국남부발전이 발주한 ‘삼척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 종합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건설되는 삼척화력 1,2호기는 각각 2015년 6월과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OPEC은 계약기간 동안 종합설계 기술용역사로서 기본 및 상세설계와 사업관리, 현장기술지원 등 역무를 담당하게 된다.

삼척화력 1,2호기는 현재 설계가 진행중인 당진화력 9,10호기에 이어 KOPEC이 두 번째로 수행하는 1000MW급 초대용량·초임계압 발전소 설계용역이자 국내 화력발전소 최초로 순환 유동층 보일러가 설치되는 순환 유동층 변압운전 발전소로써 저열량탄 연소설계를 통한 발전원가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각종 신기술 적용 및 설비배치 최적화를 통한 환경친화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삼척화력 최첨단 석탄화력 ‘세계 모델 발전소’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OPEC은 1993년 200MW급 동해화력 1,2호기 종합설계용역 수행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준공된 800MW급 영흥화력 3,4호기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화력발전소 종합설계분야의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1000MW급 차세대 표준 석탄화력발전 종합설계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용역의 수주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설계 뿐만 아니라 초대형 화력발전소 설계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KOPEC 관계자는 “이번 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용량·고효율·환경친화적 녹색발전소 설계기술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초대형 화력발전소 설계기술 수출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OPEC은 지난 1일 설립 34주년을 맞아 ▲Total Solution 사업 강화 ▲글로벌 진출 확대 ▲지속가능한 기술개발이라는 3대 중장기 전략방향 아래 2020년 5조원으로 끌어올려 세계 5위권 전력플랜트 분야 메이저 기업으로의 도약을 핵심으로 한 ‘최고의 기술로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Global Power EPC 기업’ 달성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