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 집약체 ‘삼척화력’ 설계 계약
녹색기술 집약체 ‘삼척화력’ 설계 계약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9.10.1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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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KOPEC 계약… 세계모델발전소 본격 추진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과 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안승규)은 지난 13일 1000MW급×2기 삼척화력 1,2호기 건설 종합설계기술용역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남부발전은 동북아시아의 에너지 거점도시인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세계 최대의 저열량탄 발전소이자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본격 착수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설계용역사인 KOPEC은 그동안 축척한 종합설계기술력을 바탕으로 본사업의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현장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4차 전력수급계획(2008년 12월)에 의거, 남부발전 주도하에 자체 인력과 아이디어로 구상된 삼척화력발전단지는 연료시장과 기후변화 등 다가올 에너지 시장 환경을 생각하고 인류의 신성장동력인 녹색에너지기술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꿈의 발전소’로 설계된 저원가 친환경발전소이며, 2011년 7월 착공돼 2015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이 삼척화력발전단지를 ‘세계 발전회사의 모델 발전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연료를 100% 4000kcal대 저열량탄으로 사용, 발전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한편, 국내 최첨단 발전설비 등을 갖춘 글로벌 대형발전단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삼척단지에는 세계최초로 300MW급 건식 CCS(Carbon Capture & Storage)상용화 실증설비가 도입되는 등 국내에서는 최초로 도입되는 설계공법들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無저탄장(저탄설비 옥내 및 지하화로 환경 미관 혁신), 無회사장(발생회 전량 자원화), 無방류(발생폐수의 전량 Recycle화 - 발전, 탈황, 생활폐수의 고도처리 설비를 해수 담수화설비로 통합운영), 無연돌(두개의 연돌을 기둥으로 삼아 제어시설과 사무실이 들어가는 친환경 건물로 연돌이 외관상 보이지 않으며, 폐열로 난방해결, 전망대를 관광시설로 건축)이 실현되는 녹색에너지의 대표적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발전단지 설계용역을 수행하게 된 KOPEC 역시 신개념의 녹색에너지 기술을 축적,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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