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청평양수발전소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중심 경영개선활동 MIT, 혁신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MIT(Management Innovation Tower)란 남부발전이 ‘세계 발전회사의 모델’로의 도약을 목표로 원가절감 30%, 설비고장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전사적 경영혁신활동을 의미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전사업소에서 추진한 91개 MIT 1차 과제에 대한 성과와 Best Practice, 2차 실행과제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해외신기술 동향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술개발 사례로 보고된 하동화력의 ‘저열량탄 사용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내용에 따르면 하동화력은 기술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연간 380억원의 연료비 절감 등 1차 MIT 실행과제 수행을 통해 약 960억원의 경영수지개선과 설비고장 제로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남호기 사장은 “올 한해 창의와 열정의 마인드, 긍정의 힘으로 불가능한 목표에 도전한 MIT요원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를 토대로 2010년에는 남전의 시대를 여는 도약의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제2기 MIT활동을 새롭게 전개, 지속적으로 원가절감 및 설비신뢰도 제고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