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기 중부발전 사장 ‘이임’
배성기 중부발전 사장 ‘이임’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9.11.0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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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 새로운 미래 준비” 당부
금명간 이사회 통해 사장추천委 구성 예정
배성기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5일 이임식을 가졌다.

갑작스런 사직으로 관심을 모았던 배성기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취임 1년 만에 헤어지게 돼 대단히 아쉽다”며 “회사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 했고, 지난 1년은 무척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배 사장은 지난 1년간 재도약을 위해 ▲자체승진을 통한 임원진 구축과 원칙에 입각한 인사 ▲피드백 5개년 중기계획을 통한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시스템 완성 ▲각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TF팀 구성·활동 ▲서울화력 존속 ▲신보령 신규 유치 ▲일하는 방식 및 프로세스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배 사장은 이어 “타 발전사보다 2~5배 이상 많은 1700억원의 적자를 걱정했지만,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1000억원 내외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등 개선도 측면에서 볼 때 다른 회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큰 성과임에는 틀림없다”며 “이같은 향상은 모든 중부인이 하나 된 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 사장은 “이제 지금부터가 시작이며, 이같은 기초 위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달라”며 “각종 환경규제 강화와 국내 전력수요의 정체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배 사장은 공식적으로는 개인적인 이유라고 이임 사유를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고향인 여수에서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한편 신임 사장 공모에 나설 중부발전은 금명간 사장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는대로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새롭게 선임된 사장은 직무대행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새롭게 3년 임기를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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