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에 23일 오픈, 70원 싸게 판매
.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가 연중 셀프주유소 20곳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기름값을 아끼려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23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회사 직영 셀프 주유소를 신규 개설하는 등 올해 안에 20곳을 신설해 총 50곳의 셀프주유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28곳의 셀프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유소는 1만3000개가 넘어가고 있다.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주입하는 형태의 셀프주유소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줄여 그만큼 기름값을 인하한다는 취지로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실제 현대오일뱅크 계열 셀프 주유소의 기름값은 인근 지역의 일반 주유소 휘발유 기름값 기준으로 리터당 평균 40~70원이 싸며, 최고 100원까지 낮은 곳도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동에 수십년간 일반 주유소 형태로 운영하던 직영 주유소를 전면 리모델링해 셀프 전용 주유소로 전환했다.
‘사당셀프주유소’로 이름붙여진 이 주유소는 반경 2km내 10여 곳의 주유소보다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평균 약 70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사당셀프주유소는 유증기회수장치를 장착한 최신식 셀프 주유기를 설치해 고객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 8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주유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해 놓았다.
신희직 영업본부장은 “셀프주유소는 잦은 이직과 구인난 등 주유소 인력관리 차원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혜택을 고객들한테 돌려주고, 24시간 주유소 운영도 가능하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편의까지 고려한 셀프 주유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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