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수지 교수, LED 업계의 에디슨으로 평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LED 석학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국내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 기술자문 활동을 25일 공식선언했다.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1993년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에 재직 당시 20세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고휘도 청색 LED를 세계 최초로 GaN을 Base로 양산, 개발에 성공하여 LED업계의 에디슨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인물이다.
청색 LED 발명 이전에는 20년 이상 적색과 녹색 밖에 없었으나 나카무라 교수의 청색 LED 기술개발로 청색도 양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RGB(Red/Green/Blue)의 3원색이 갖추어지게 되었고, 약 1600만 색의 표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를 토대로 꿈의 반도체 광원인 백색 LED가 연이어 양산에 성공하게 됐다.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차기 노벨상 수상자로도 유력시 되고 있으며, 2006년에는 기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핀란드의 ‘밀레니엄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에디슨과 아인슈타인 등이 수상한 적 있는 벤저민 프랭클린 공학 부문 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기술 혁신에 공헌한 인물 6인에게 수여하는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나카무라 교수는 미 샌타바버라대 재료물성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신이 발명한 청색 LED를 토대로 차세대LED와 LD, 그리고 GaN Base의 Solar cell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나카무라 교수의 GaN Base 백색LED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절약과 그린 환경정책에 힘입어 기존 조명을 대체하는 세계적 물결의 중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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