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BLU LED 매출 본격화, 경영목표 상향조정
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www.acriche.co.kr)는 29일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 코스닥협회강당에서 2010년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올 1분기 매출은 1245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56%로 급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총 이익률 25%를 달성하며, 원재료 자체조달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판관비는 1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가 증가했으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전년 동기 20%에서 올해 1분기에 15%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냈다.
또한 서울반도체는 계열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를 통한 LED 칩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략적 수직계열화를 통한 영업 외 손익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올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 매출액은 전년대비 574% 성장한 2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2억 영업적자에서 금년 27억원 이익이 발생됐다. 이를 통해 서울반도체의 지분법이익에 1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 외 손실요인이 경감됐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 실적에서 ▲신규 어플리케이션인 TV BLU(후면광원)용 LED 매출 본격화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립했다는 점 ▲응용제품의 다각화와 고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등 차별화 된 경쟁력을 추구했다는 점 ▲아크리치의 눈부신 효율증가, LED계의 석학 나카무라 슈지 교수 기술고문 영입 등의 다양한 기술개발 활동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는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관계자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이뤄내고 있으며, 핵심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상개발비 및 핵심인재 양성 위한 인건비, 교육비는 확대 집행하여 ‘World Top LED’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LED TV BLU제품의 출하증가에 따라 2010년 경영목표를 매출 8200억원 영업이익 1066억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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