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이 발전소 주변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
남부발전 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본부장 김장하)는 지난 4일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열린 ‘UP스쿨’ 결연식에 참여, 부산시 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
‘UP스쿨’ 결연운동은 부산교육청에서 2007년부터 시작한 부산광역시 관내 학교와 기업의 결연운동으로, 학교의 교육환경개선과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주요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본부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르노삼성자동차 등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 부산본부는 부산광역시에서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발전소 주변 사하구 관내 학교를 지원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번 결연식이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사랑나눔’과 지역인재 양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봄을 가지고 왔습니다’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부산본부는 향후 2년간 발전소 인근 8개 초·중학교 차상위 계층 등 학생 대상으로 130여명에게 약 900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사하구 관내 초·중·고교 대상으로 2년간 교육 기자재 지원, 장학금 수여, 어린이 장학통장과 책 전달 등의 육영사업에 약 1억800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총 2억7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본부는 이밖에도 발전소 주변지역의 녹색환경 개선과 친환경 기업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사하구관내 1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학교 숲을 조성하는 ‘탄소중립 숲’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남부발전 부산본부, 시교육청 ‘UP스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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