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부품ㆍ소재펀드 결성
대성그룹, 부품ㆍ소재펀드 결성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0.07.0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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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규모…30일부터 본격 운영

국내 우수 핵심부품 및 소재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부품ㆍ소재펀드가 결성됐다.

대성그룹(회장 김영훈)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는 지난 30일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대성창업투자 회의실에서 총 400억원 규모의 ‘KoFC‐대성 Pioneer Champ 2010‐2호 벤처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갖고 이날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KoFC‐대성 Pioneer Champ 2010‐2호 벤처투자조합은 에너지, 환경, 디스플레이, 반도체, 철강, 기계, 석유화학, 바이오, 헬스 케어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경쟁력을 갖춘 유망 부품∙소재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집행해 중견기업 진입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이 펀드는 운용사인 대성창업투자(50억원)를 비롯해 한국정책금융공사(180억원),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100억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70억원) 등이 출자했으며, 향후 8년간 존속하게 된다.

대성창업투자는 이 펀드를 향후 핵심 투자조합의 하나로 삼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이를 위해 사내 최고투자책임자인 서학수 대표이사가 직접 이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성창업투자는 지난 2004년 제1호 부품∙소재펀드를 결성해 6년간 운용, 올해 초 IRR(내부수익률) 10.92%의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하고 청산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부품∙소재펀드 운용경험과 이 분야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규모를 더욱 확대한 KoFC‐대성 Pioneer Champ 2010‐2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게 됐다.

서학수 대성창업투자 대표는 “이 펀드는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부품∙소재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부품 및 소재산업 분야 기업들의 부품 국산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부품산업의 기술력과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 주된 설립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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