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센터장 최창식)는 지난 10일 LG전자 SAE와 공동으로 SESE나라 동아리로 활동 중인 에코그린녹색나라(파주 문산여고)의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에너지절약강연, 태양광자동차만들기, 파주 헤이리 문화마을 신재생 그린빌리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LG전자 SAE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파주 헤이리 문화마을 내의 19가구로 구성된 신재생 그린빌리지는 총 설비용량 57kW의 태양광설비를 통해 연간 전력 생산량 68MWh,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 32톤CO2의 기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발맞춰 헤이리 그린빌리지는 개인, 기업 등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운동인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고로 헤이리는 15만평 규모의 공간에 미술인, 음악인, 작가, 건축가 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한 곳이다.
그린빌리지란 2009년부터 시작된 그린홈 100만호 사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마을 단위로 신청을 받는 것으로 대상구역 내 10호 이상의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주택 10호를 포함한 마을회관, 경로당 등 주민편의시설에 지원이 가능한 사업이다.
마을단위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동시착공에 따른 설치공사비 절감, 사업신청서 우선 검토, 전문가 컨설팅 지원, 우수마을 선정․포상 등의 다양한 이점과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산여고 에코그린녹색나라 담당 김홍수 교사는 "학생들이 태양광자동차를 직접 조립해서 자동차가 동작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신재생 그린빌리지를 방문하여 태양광 설비를 직접 접해봄으로써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에너지관리공단이 힘써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관공 서울지역기후변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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