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우리 남부발전은 이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발전설비가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이에 힘입어 작년에는 발전사 중 최초로 매출 5조 원을 달성했다. 국내외 에너지기업과 경영실적을 견주어 보더라도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이 매우 안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지난해 각고의 노력 끝에 그토록 갈망하던 청렴도 1위를 달성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대상의 전체 711개 평가기관 중 1위를 차지한 것과 한전의 청렴도 조사에서 만점을 획득한 것은 우연이 아님을 우리 남전 직원들은 안다. .
우리는 이미 국내 발전회사와의 경쟁을 탈피하여 세계와 경쟁하며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발전회사가 되자고 다짐한 바 있다.
그 성공의 1단계가 바로 2015년, 남부발전이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삼척그린파워 준공’이다. 발전소가 준공되는 순간 세계의 이목이 우리 삼척그린파워에 집중될 것이다. 삼척그린파워는 지역주민 98%가 유치를 희망한 발전소로서 우리 회사도 그에 보답하고자 지역주민 중 50% 정도가 발전소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지원사업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회사는 기타 공공기관으로서 한전의 평가를 받으며 발전회사끼리 경쟁을 하여 왔으나 이제는 정부의 경영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제부터는 망망대해에서 세계 1위의 기업들과 경쟁을 한다는 각오로 매진하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한 번 합심하고 노력해 저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청렴도 1위를 달성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우리 남부직원들이 ‘한다면 한다’는 뚝심과 탁월한 자질로 반드시 최우수 시장형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겨울 추위가 혹독할수록 봄꽃은 화려해진다. 남부발전 전 직원 모두가 엄동설한을 이기고 나오는 새싹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