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해 따스한 겨울을
[독자투고]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해 따스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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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1.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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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
▲ 최상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

어느 듯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였으나, 폭설과 한파가 기승을 부려 따스함이 어느때 보다 많이 그리워진다.

그러나 추워질수록 실내 가스사용이 많아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겨울철에는 가스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실내취사 및 난방행위가 급증하여, 특히 가스보일러와 이동식부탄연소기(소위, 휴대용가스렌지) 사용에 따른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보일러사고의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주로 가스보일러의 노후․결함, 배기통연결부 이탈로 인한 CO중독사고가 50%정도 차지하며, CO중독사고 1건당 1.3명이 사망하는 등 타가스사고에 비해 인명피해가 현저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1년 1월에는 경기도 이천지역 ○○아파트와 서울 종로 지역의 △△빌라에서 지붕 및 외벽에 쌓인 얼음덩어리, 상층 보일러에서 발생한 응축수로 형성된 얼음의 추락으로 인한 외부충격으로 배기통이 이탈되어 가스보일러 배기가스(일산화탄소)가 누출되어 3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배기통 외부에 매달려 있는 얼음덩어리(고드름)이나 지붕․외벽의 얼음덩어리를 제거하고 보일러 배기통 접속부의 불완전체결․미체결 이탈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보일러 배기통 접속부의 내열실리콘이 제대로 시공 및 유지되는지 여부, 그 외 배기통 손상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을 하여야 한다.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는 추운 날씨 실내취사행위로 자주 발생하는데, 2010년도 12월까지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가 24건 발생(한국가스안전공사 자료)하였으며,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의 99%가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였다고 한다.

특히 2011년 1월에는 인천 간석동에서 이동식 부탄연소기 취급부주의로 인해 3명이 동시에 부상당하는 사고가 있어 더욱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겨울철 이동식 부탄연소기 6대 주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하여 안전한 겨울을 나도록 하자.

6대 주의사항을 살펴보면 ①새는 가스가 없도록 부탄캔 바르게 장착하기 ②삼발이 보다 큰 조리기구 사용 않기 ③지나치게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④두 대 이상 나란히 붙여 사용하지 않기 ⑤사용 후 부탄캔 분리 및 그늘 보관하기 ⑥다 쓴 부탄캔 구멍 내 폐기 등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 및 취사행위가 많은데 환기를 철저히 하고, 누출점검을 자주하는 등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을 생활화 하여 따스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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