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 협력관계 초석 마련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008 에너지안보 및 온실가스감축 국제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캄보디아 프놈펜 매립가스(LFG)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8년 12월 에너지관리공단과 캄보디아 수원(受援)기관인 에코캄과의 협약 이후 2년 4개월 동안 추진돼 매립가스 발전의 시운전을 성공리에 완료 후 이날 준공하게 됐다. 이 시설은 수원기관에서 관리하게 된다.
이 시설은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활용해 발전하는 1MW 규모의 발전소로 설치된 지역의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 참여한 에너지관리공단 국자중 부이사장은 “이번 시설의 완공을 통해 프놈펜 지역의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이를 초석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에너지 이용효율 방안과 온실가스 저감사업 발굴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이루어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8에너지안보 및 온실가스감축 국제지원사업’은 G8확대정상회의에서 POST-2012 기후체제 수립에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역할을 표명한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발표에 따른 1단계 사업으로 7개국, 4개국제기구의 17개사업 추진을 위해 200억원을 지원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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