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공급인증서 현물시장 순조로운 출발”
신재생 공급인증서 현물시장 순조로운 출발”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2.03.02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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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22 REC 입찰참여, 1049REC 계약체결
태양광 19개 발전소, 비태양광 7개발전소 입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이 첫 개설돼 태양광 19개 발전소와 비태양광 7개발전소가 입찰에 참여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28~29일 양일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을 개설해 REC거래의 장을 마련했다.

REC 거래시장은 계약시장과 현물시장으로 구분된다. 이번 거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가 시행된 첫 해의 첫 현물시장이다.

현물시장은 태양광 부문과 비태양광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태양광 부문은 총 18REC가 평균거래가격 22만9400원에, 비태양광 부문은 총 1031REC가 평균거래가격 4만2400원에 거래됐다.

태양광 부문은 27일 매도등록하고 28일 경매가 진행돼 매도물량 91REC 중 19.8%인 18REC가 거래됐다.
RPS 공급의무자의 예상한 가격보다 다소 높게 매도가격이 형성돼 거래가 체결되지 못한 물량이 발생하기도 했다.

비태양광 부문은 28일 매도등록하고 29일 경매가 진행돼 매도물량 1031REC 모두 거래됐다. RPS 공급의무자간 치열한 매수경쟁을 보이ho 며 매도등록가격보다 높게 거래가격이 형성됐다.

현물시장은 경매방식에 의해 거래가 이뤄지며, 공급인증서를 매도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거래일 전일까지 매도수량과 경매개시가격이 포함된 매도주문을 시장에 제출하면 공급인증기관이 매도가격대별 매도주문을 분류해 공지한다.

매수자는 거래일의 정해진 시간 내에 매수주문을 제출하여 최고 매수가격을 제시한자 순으로 매수자가 확정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올해 총 의무공급량 6337GWh(태양광 별도 의무공급량 276GWh) 중 공급의무자들이 자체건설분 및 자체계약분을 제외한 물량에 대해 현물시장에서 공급인증서를 구매해 의무공급량을 이행하게 된다”며 “당초 2월 현물시장에서는 공급인증서 발급물량도 많지 않고,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공급의무자들이 시장관망의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현물시장 거래는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전망도 제기됐었다”고 밝혔다.

다음번 현물시장은 오는 14일, 15일에 태양광 부문과 비태양광 부문으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시행에 따라 올해 2%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에는 10%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늘려야 한다. 의무 공급량을 확보하지 못한 에너지사업자는 신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거래시장에서 구입해 이를 충당할 수 있다.

거래시장은 매일 열리는 계약시장과 매월 셋째주 현물시장으로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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