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각폐열을 지역난방으로 공급한다!
서울시, 소각폐열을 지역난방으로 공급한다!
  • 조영만 기자
  • xmanok11@dreamwiz.com
  • 승인 2012.03.05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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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각폐열을 재활용해 노원구의 지역난방으로 공급

 서울시는 5일 경기도 소각폐열을 재활용, 노원구의 지역난방으로 공급해 연간 12억 원의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의정부시와 2027년까지 자원회수시설 폐열 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소각폐열을 재생에너지로 활용해 지역난방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소각폐열 중 연간 6만Gcal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는 85㎡(25.7평) 공동주택 6,0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의 소각능력은 1일 200톤이며, 발전 소각열 중 손실됐던 90%를 재활용하여 연간 6만Gcal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는 연간 12억 원, 15년간 180억 원의 열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의정부시는 발전 소각열 중 손실됐던 90% 재활용으로 연간 10억 원, 향후 2027년까지 총 150억 원의 세외수입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간 LNG 660만N㎥ 에너지 절감 및 1만4,520톤 co₂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소나무 4,353만 그루 심는 효과와 같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이 대기 중으로 방출될 경우에는 단순 폐열에 불과하지만, 잘만 활용하면 화석연료 사용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기존 에너지재활용 비율을 높여 에너지도 절감하고, 지역 난방비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원전 하나를 줄여나간다는 서울시의 목표에 따라 현재 서울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역난방의 연료를 화석 연료인 LNG 비중을 80%에서 50% 이하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20%에서 50% 이상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경기도 남양주 소재 별내에너지(주)열병합발전소 발전폐열 및 부천 소재 GS파워(주) 발전폐열 이용 협약도 추진해 지역난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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