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지난 10일 올해 처장·팀장급 승진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방문한 ‘신아원’은 2010년 9월 김문덕 사장이 ‘CEO와 함께 찾아가는 자선음악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곳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봉사활동 장소로 선정·방문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동백 처장은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나눔의 참된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승진자들은 봉사활동 전날 CEO 특강과 사외강사 초빙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및 청렴·윤리교육을 통해 공기업 간부로서 역할변화 인식 및 투명경영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고, 봉사활동 당일에는 즉석에서 성금 200만원을 모아 신아원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06년 이후 매년 승진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이어 차장급 승진자 전원이 참여하는 2차 봉사활동은 오는 24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한사랑 마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송병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