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존스톤 SKF 회장 "한국 신재생에너지 성장 기대"
톰 존스톤 SKF 회장 "한국 신재생에너지 성장 기대"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2.03.15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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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위 관계자와 해상풍력 터빈 건설 논의

SKF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1995년 창원에 한화와 합자투자회사를 설립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SKF가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테크니컬 프레스 데이’를 개최했다. SKF는 ‘지식공학의 힘’을 주제로 혁신적인 제품군(베어링, 씰, 윤활 시스템, 메카트로닉스)과 서비스, 한국의 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SKF 그룹 톰 존스톤 회장을 비롯해 라케시 마케자 SKF 아시아 총괄대표, 쟝자끄 스윈들링 SKF 코리아 사장 등 본사와 한국의 핵심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SKF는 이날 프레스데이를 통해 글로벌 차원에서 확보한 선도적인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한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풍력을 주축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와 정밀공작기계, 자동차의 3대 산업 분야에 걸쳐 ‘자산라이프사이클 관리’. ‘이산화탄소 절감’, ‘지속가능성’에 관한 최신 솔루션 역량을 보여줬다.

존스톤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한국에는 현대차와 같은 선두 기업들이 자동차, 조선, 선박 등의 분야에서 많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풍력부분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2.5기가와트(GW)의 해상풍력 터빈을 건설하는데 기술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F 그룹은 해상풍력용 부품과 유지·보수의 관리 노하우, 풍력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서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풍력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SKF의 관계자는 "존스톤 회장이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를 마친 뒤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며 "해상풍력 터빈 건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KF는 현재 효성과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에 풍력발전용 노틸러스 베어링과 커플링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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