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 및 ‘국민의 숲’ 공동 추진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중겸)와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산림보호와 봄철 전력설비 산불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29일 KEPCO 본사에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KEPCO에 따르면 3~4월은 봄철 건조기(산불특별대책기간 : 3월20일~4월20일)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53%,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의 89%가 집중돼 있다. 또한 전력설비 인근 산불발생으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도 해마다 6건 가량 발생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 산불 발생 정보의 상호 공유 및 전력설비 인근 산불 우선진화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KEPCO의 전국 14개 지역본부는 지방산림청(5개) 산하 국유림관리사무소(27개)간 ‘국민의 숲’ 협약을 통해 숲가꾸기 및 체험활동 등의 산림보호 활동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KEPCO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두 기관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숲 가꾸기 사업의 공조체계를 가시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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