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코원에너지서비스가 본격적인 AMR 시스템 도입에 앞서 AMR에 대한 이해와 수신자료를 활용해 응용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원에너지서비스에 따르면 AMR(원격검침)시스템은 가정에 설치된 가스계량기의 계량 값을 검침원이 수용가를 방문하지 않고 특정 통신수단을 이용해 자동으로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SK E&S, SK C&C, U-Click 등 3개사가 공동 개발했다.
지금까지의 단방향 AMR에서 실제 양방향 통신을 구현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시스템으로 CDMA통신망을 이용하며 통신 성공률이 100%에 달한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운영프로그램은 검침 값을 기초로 경보기능, Report기능, 분석기능 등을 포함하며 검침데이터를 가공해 고객이 원단위 계산, 계획대비 사용량 분석, 온실가스배출량 등 효율적 에너지관리가 가능하도록 고객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올해 시범설치 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AMR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SK E&S 이대훈 운영기술팀장은 “향후 가정용 AMR뿐만 아니라, 집단에너지의 열량계, 배관망 해석 프로그램과 연동한 개발 등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강명남 경영지원본부장은 “AMR 시스템은 단순 검침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계량관리, Billing, Marketing, 안전공급, 배관망 해석 등 활용분야가 다양하고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구축으로 확대할 수 있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