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으로 ‘자동차 IT화’ 날개
IT융합으로 ‘자동차 IT화’ 날개
  • 김규훈 기자
  • kghzang@hanmail.net
  • 승인 2012.04.18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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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IT융합 SW개발 지원 MOU’도 체결

차량 IT융합 동반성장 모델로 시작한 ‘차량IT융합 혁신센터’가 지원 3년 만에 양산차 탑재기술 2건, 탑재 추진 기술 4건 등 6건의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IT융합 기술로 '꿈의 스마트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8일 지식경제부 차량IT융합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현대기아차의 i40과 프라이드에 음성인식기술이 적용된 데 이어 이달 중 신형 산타페에 차량용 웹브라우저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텔레매틱스 서비스 솔루션, 차량추돌 경보장치, 차량용 앱 품질 검증 툴, 도난 감지·도난 추적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첨단 차량 IT기술들이 상용화를 위한 시험단계에 있어 스마트카 실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차량IT융합혁신센터가 2009~2011년 69억원을 투자, 대·중소기업 협력으로 차량 IT융합 기술 개발에 나선 결과다. 지난 3년간 양산차 탑재기술 2건, 탑재 추진 기술 4건 등 6건의 성과를 냈다.

지경부는 이날 경기도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홍석우 장관과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IT융합 성과 발표회'와 '차량 IT융합 SW개발지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테스트장비 보유기관과 맺은 이날 MOU는 차량 IT기술 시장확대를 위해 차량융합용 소프트웨어(SW) 테스트에 애로를 겪는 IT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MOU에 따라 지경부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6개 테스트장비 보유기관과 차량 IT융합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분산된 융합SW 제품 테스트 장비를 연계하고 공동으로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는 실제 차량를 제공해 차량융합 SW 테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차량용 IT융합기술에 나서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기업의 투자도 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IT융합 혁신센터에서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한 중소기업 2곳에 지분투자를 했으며 SK텔레콤도 차량 IT융합 기술을 개발 중인 중소기업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했다고 혁신센터는 전했다.

혁신센터는 앞으로 현대기아차 이외에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사를 IT융합 혁신 사업에 추가로 참여토록 하고 지원도 확대함으로써 중소 IT업체들의 우수 기술·제품이 양산 차량과 부품에 더 많이 탑재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기기 업체, 이동통신사 등의 참여를 늘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콘텐츠와 차량 단말기 콘텐츠가 상호 연동될 수 있도록 공통 인터페이스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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