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열린다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열린다
  • 김익수 기자
  • trema100@naver.com
  • 승인 2012.04.18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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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내 양산 첫 전기차 출시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2500대 보급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17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201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기아자동차 이삼응 사장이 환경부 유영숙 장관에게 국내 첫 양산전기자동차인 '레이(Ray)EV' 1호차를 전달했다.

레이EV는 현대·기아자동차가 2010년 개발한 국내 최초 고속형 전기자동차 블루온(BlueOn) 후속모델이다. 경형 고속전기자동차인 Ray EV는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 양산모델로 최고속도가 130km/h, 1회충전시 최고 13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4500만원으로 확정됐다.

환경부 보조금은 구매 1대당 1500만원으로 충전인프라 구축 비용 880만원도 지원한다.

저속전기자동차 판매 가격은 2100만원으로 대당 578만원의 보조금과 충전인프라 구축비용 880만원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전기차 구매시 개별소비세, 취득세, 교육세 등 최대 420만원의 세제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일반인의 전기자동차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제주도내 친환경 전기렌터카를 시범 운행한다. 또한 비상충전수요 대응용 급속충전네트워크 구축 등 공공충전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는 충전소 위치정보와 사용정보를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공공충전인프라정보시스템도 시범 개통된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주행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동시에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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