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당부
김 총리 “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당부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2.05.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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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시설 안전관련 공공기관장 오찬 간담회
 

김황식 국무총리는 7일 총리공관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장 등 10명이 참석해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전력수요 급증 등에 대비한 에너지 시설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전력·가스 등 에너지는 우리 경제와 일상생활을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시설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빨리 찾아온 더위에 대비해 전력수급 대책을 조기에 마련하도록 지시하고 지난해 정전사태가 통상적인 전력피크 시기가 지나 발생한 것을 감안해 상시적인 전력부족 사태에 대비할 것과 하절기 전력피크 등에 대비해 시설 노후화는 물론 안전규정의 관행적 위반, 실적위주 설비운영 문제점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빈발하는 에너지 시설 안전사고와 잦은 고장, 사고은폐 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언급하며 고리 원전 사고은폐를 교훈 삼아 임직원간, 에너지주변시설 지역주민과의 소통 필요성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올 여름철 전력수급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예비력 500만kW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오는 15일부터 10월까지 자연재해 피해가 없도록 특별안전점검, 취약설비 보강, 비상복구 훈련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수급 상황은 올 하절기와 동절기, 그리고 내년 하절기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와 전력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LNG 저장탱크 등 주요설비의 설계기준을 강화했고, 20년 이상된 노후설비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매년 1~2기)을 통해 설비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공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경영합리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고졸채용 등 일자리 창출 확대 등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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