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원인 송전선로 고장 없었다
봄철 산불 원인 송전선로 고장 없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05.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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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산불고장 예방 다각적 노력 결과”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중겸)의 산불에 의한 송전선로 고장 예방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KEPCO는 봄철 건조기 전력계통 운영의 최대 위협요소인 산불에 의한 송전선로 고장이 지난 1990년 이후 최초로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철저한 예방 대책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KEPCO는 산불발생 빈도가 높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연인원 2200명을 동원해 산불대비 비상근무를 시행했으며, 산림청과는 지난 3월29일 MOU를 체결하고 실시간 전국 산불위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송전선로 인근 3km 이내 산불발생 시 현장 송전선로 담당자에게 자동 SMS 발송시스템 개발, 산불확산예측 프로그램 도입 등 산불대응에 관한 첨단 IT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설비 인근 산불 우선진화, 송전선로 순시원(565명) 산불감시원 활용 등에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 공공기관간 산불대응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4월6일 경남 양산시 평산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울산화력발전소에 연결된 34만5000볼트 송전선로 인근으로 산불이 확산돼 송전선로 고장이 발생하였을 경우 발전소 정지에 따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산림청과의 긴밀한 상호 공조를 통해 산불진화 헬기 9대, 260여명의 진화인력을 집중 투입, 3시간만에 진화를 완료해 전력설비 고장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EPCO 관계자는 “송전선로 인근 주요 등산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산불대응에 관한 업무절차서 제정, 산불전문가 초청 워크샵 등 산불고장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1990년 이후 최초로 봄철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 Zero화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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