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해외진출
국제통상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해외진출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2.05.09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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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이은섭 교수 개발 포르그램, 말련 PKNS 교육과정 채택 MOU

 
 
부산대 이 은섭 교수가 개발한 통상․법 전문가 교육프로그램(비학위과정)이 말레이시아 정부 지원 통상전문가 양성 재교육 과정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PKNS(말레이시아 정부투자 부동산, 전시 컨벤션 및 전문가 교육기구) General Manager인 Othman Haji Omarr와 부산대 이은섭 교수는 최근 이 교수가 개발한 통상․법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말레이시아의 통상전문 인력 재교육으로 활용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교수가 개발한 통상․법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해외의 대학들과 연계해 학위 program으로 진출을 진행해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장경험을 갖고 있는 통상전문 인력의 재교육 program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오는 15일까지 실행 계약을 체결 한 후 말레이시아에서 학생을 모집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종합무역상사형 무역전문가 교육으로 교육방법은 총 8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핵심4과목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교수를 직접 파견해 교육을 진행하고, 나머지는 말레이시아 현지의 교수 요원 중 PKNS가 추천하면 이교수가 승인하는 방법으로 현지인 교수를 임명해 실시하게 된다.

PKNS는 동남아 지역에서 독점적 교육 platform으로서 향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인도 등에서 교육의 시행주체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실행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미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이번 말레이시아 전문가 교육program 진출은 지난해 11월 PKNS의 국제경영 전문가 교육 수료식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총리가 긍정적 관심을 보였고, 이를 반영해 졸업식 도중 PKNS의 General Manager가 이번 program의 2012년도 도입을 공식적으로 공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은섭 교수는 “말레이시아 전문가 교육의 특징은 영국식 전문가 교육program을 도입하고 있다”며 “전문가 교육은 대학 또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장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원 수준의 소수정예 전문가 교육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전문가 교육을 이수하면 대학원수준의 전문가 자격증을 수여한다”며 “이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은 승진 또는 보다 좋은 직장으로의 이동을 유리하게 할 수 있어 교육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경영학 분야의 대부분의 전문가 교육program은 영국, 프랑스 및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도입돼 운용 중에 있다”며 “한국과 같이 개도국으로부터 도입된 program으로는 이교수의 통상전문가 교육program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KNS는 말레이시아 Selangor State의 주정부 투자기업인 PKNS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공사 (2011년 사업순익 1억 5천 800만 미국달러)로서 정부투자로서 부동산개발, 신도시건설, 테마파크, 전시컨벤션, 레져타운 조성 및 전문가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PKNS의 회장인 state의 국무총리 (Chief Minister of the State)가 교육 사업을 직접 관장하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전문가 교육기관으로서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졸업생을 배출한다.

입학식과 졸업식에는 일반적으로 주정부 총리가 전 과정에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개별적인 사진촬영을 일일이 할 정도로 말레이시아 내에서 기관의 평판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PKNS를 대표하는 General Manager인 Othman Haji Omarr는 말레이시아 내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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