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스트레스 지수 및 고혈압 있는 직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심심풀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는 회사와 월1회 전직원이 아침식사를 통해 결식 예방하는 제조회사 등이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 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5개 회사를 선정해 14일 공단 본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회사는 ㈜드림파마, LG전자(주)서초R&D캠퍼스와 MC캠퍼스, 지이센싱코리아(주), ㈜이랜드리데일 뉴코아아울렛 인첨점 등이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이란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공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뇌?심 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 관리, 노사의 건강증진 인식수준, 사내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평가해 2011년 7월부터 이 제도를 실시해 현재 총 97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공단으로부터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자금지원, 정부포상 후보자 우선추천,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보건 분야 점검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환은 최근 3년간 18,857명이 발생해, 연간 평균 6천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사망자는 1,020명으로 한해 평균 340명이 작업관련성 질환으로 생명을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 최근 3년간 작업관련성 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자
구분 |
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재해자 합계 |
18,857명 |
6,975명 |
6,227명 |
5,655명 |
요양자 |
17,837명 |
6,626명 |
5,857명 |
5,354명 |
사망자 |
1,020명 |
349명 |
370명 |
301명 |
공단 직업건강실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의 노ㆍ사 문화가 선진화 되면서 회사의 금연프로그램 지원, 직무스트레스 프로그램마련 등 근로자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증진 인증 사업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