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kV 신고리-북경남, 양산시 구간 준공
765kV 신고리-북경남, 양산시 구간 준공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05.24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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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8% 공정률… 집단 민원 등 난관 남아

신고리 원자력 발전력 수송 및 영남지역 안정적 전력공급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중겸)는 24일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공사의 양산시 구간 송전철탑 준공식을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성리 51호 철탑에서 개최했다.

KEPCO에 따르면 공사구간이 생태계 보호구역인 천성산과 자연경관 보존지역인 영남 알프스의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임시도로를 최대한 활용했고, 통도사 및 내원사와 관련한 불교계 인사를 설득해 765kV 신고리-북경남 T/L 공사 161기 중 양산시 구간 45기를 준공하게 됐다.

이로써 울주군 구간 5기를 포함해 송전철탑 총 50기가 준공됐으며, 오는 10월에는 기장군 구간 33기와 창녕군 구간 9기, 밀양시 청도면 구간 17기 등 765kV 신고리-북경남 T/L 송전철탑 70%인 109기가 준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공사는 당초 2008년 8월 착공해 201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집단 민원과 행정기관의 인·허가 반려로 2012년 5월 현재까지 기초공정 68%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KEPCO는 민원에 의해 공사가 중지중인 밀양시 4개면 52기 철탑에 대해 합의를 위해 법규와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주민대표를 포함한 마을주민과 성실하게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EPCO 관계자는 “이번 양산시 구간 송전철탑 준공을 계기로 밀양시 민원도 조속히 해결돼 우리나라의 전력 대동맥인 765kV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가 적기에 준공돼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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