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인사 110여명 방한, 국내 200여개사 참여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지원하는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2012(Global Green Hub Korea: GGHK 2012)’는 이날부터 8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지경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그간 지경부와 환경부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그린허브코리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글로벌 그린비즈 플라자’를 통합함으로써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이며 수주상담액만도 25조원에 이르는 대형 행사로 탈바꿈시켰다.
행사통합 외에도 통상의 상담회에 금융, 포럼, 현장시찰 등을 결합해 수주활동과 관련한 일련의 지원활동을 패키지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국내 200여개 참가기업은 사전조율을 통해 해외 관심기관과 1:1 맞춤형 미팅을 가지게 되며 녹색관련 주요국의 정부인사 및 대형발주처 관계자들과 수백억달러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두고 상담하게 된다.
특히 효성굿스프링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약 1,000만달러 상당의 제1호 수주협약 기업이 될 예정이다. 효성굿스프링스는 기존의 중동시장 진출경험을 바탕으로 역삼투 멤브레인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및 해수를 이용한 배출가스 중 온실가스 포집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개발은행(ADB, IDB, AfDB), 국내 주요금융기관과 녹색산업수출과 관련한 자금조달 방안 등 금융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상담회에 금융지원을 결합함으로써 그간 발주처와 수주기업이 뜻이 맞아도 금융문제에 걸려 사업이 번번이 좌절되는 결과를 일부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관심지역별 해외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아세안, 중동부유럽,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 등 지역별 포럼을 진행해 주요국가의 녹색프로젝트 발주계획과 우리나라기업의 참여방법 등 최신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포럼은 국가별 환경프로젝트 투자계획 및 환경정책에 대해 17명의 개도국 환경발주처와 3명의 국제개발은행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해외중점진출 대상국과 녹색산업 공동협력방안에 대한 양자협력 회의도 개최된다.
지경부와 경부의 관계자는 “이번 GGHK2012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된 배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발주기관 발굴능력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국내 녹색산업 기업 발굴능력을 결합해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통합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