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미래를 생각하고 원자력에너지의 상대적 우월성을 이해하는 신세대 교수들 모임인 ‘에너지미래 교수포럼’이 지난 11일 출범했다.

제무성 초대 회장(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을 비롯해 15명으로 구성된 ‘에너지미래 교수포럼’은 에너지의 생산·관리·사용 과정에서의 안전문제와 국내·외 에너지 정책과 흐름에 대한 고찰, 미래형에너지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 원자력발전의 정치적 편견들에 대한 올바른 소통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에너지의 미래, 환경과 관계된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토론·세미나 등을 통해 원자력의 가치를 인식하는 한편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제무성 초대 회장은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국내 고리 1호기 사건 등으로 인해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원자력의 친환경성·공급안정성·경제성 등은 부정할 수 없고, 유보적이던 원전정책이 최근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전향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이 포럼을 통해 회원 구성원간의 학술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 에너지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고 국내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병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