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2일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을 선포하고 국민발전소 건설을 위한 4대 실천요령과 4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국민발전소'란 국민들의 절전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는 의미로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상황의 심각성을 집중 홍보하고 절전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4대 실천요령은 ▲아끼자 ‘25시’ ▲싸(사)랑한다 ‘26도’ ▲가볍다 ‘휘들옷’ ▲자~뽑자 ‘플러그’로 전력피크시간대인 2시~5시까지 전기절약, 냉방온도 26℃이상 유지, 휘들옷(간편 복장) 착용, 대기전력 차단을 의미한다.
또한 국민발전소 건설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4대 핵심과제(▲절전가향왕(節電佳鄕王) 선발 ▲대기전력 Zero 정책 추진 ▲에너지효율관리 패러다임 혁신 ▲에너지절약지수개발)를 발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금번 제1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이 절전운동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1기 국민발전소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4대 실천요령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차관은 이어 "금년 중 추가적인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을 설정하여 지속적으로 전기절약 운동을 추진함으로써 절전실천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이 캠페인이 생활 속에 정착될 경우, 약 100만kW의 전기절약효과가 기대돼 국민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모든 절전역량을 결집해 마지막 날인 6.21일은 ‘정전대비 전력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