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레이 등 10대 그린에너지 기술 선정
전기차 레이 등 10대 그린에너지 기술 선정
  • 조영만 기자
  • apple@energydaily.com
  • 승인 2012.06.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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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12년 10대 Green Energy Award 개최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레이, 두산중공업의 원전 계측제어 시스템, LG화학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고출력 리튬전지 등이 올해 10대 그린에너지 기술로 뽑혔다.

지식경제부는 13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조석 2차관을 비롯한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OCI 백우석 사장 등 에너지 분야의 대표 인사들과 연구자,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10대 그린에너지 어워드`를 개최하고 그린에너지 분야 우수 기술을 선정·시상했다.

그린에너지 어워드는 산․학․연 연구자들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된 에너지 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4.8: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최종 선정된 10대 기술 중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 고속 전기자동차 레이`는 친환경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국내 최초의 고속전기차로 일회 충전 주행거리 139㎞, 급속 충전시간 25분 등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두산중공업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3대 미자립 기술 중 하나인 계측제어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원자력 발전소에 Total Package로 적용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집약된 고부가가치 기술로 270개 이상의 컴퓨터 캐비넷이 2~4중화로 연결이 가능하다.

LG화학의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고출력 리튬전지`는 니켈 수소전지와 비교해 전 항목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저속에서(40㎞/h) 리튬전지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에스에너지의 `고출력·고신뢰성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 제조 기술`은 내부 저항 감소, 투과율 증가 등 태양광모듈의 발전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조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의 `원전 계측제어 시스템 국산화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높게 평가됐다.

태웅은 `풍력발전기용 로터 회전축 독자 제조기술`로 세계수준의 자유단조, 열처리 기술을 보유해 고인성, 고강도 제품생산이 가능하고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수원의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유리화 공정 기술, 한국전력의 신재생에너지 통합형 차세대 스마트 배전망 운영 시스템, 포항산업과학원의 제철산업에 적합한 세계 최초 CO₂ 저감 기술 등 총 10개 기술이 선정됐다.

조석 지경부 차관은 “그린에너지 산업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혁신적 에너지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R&D 분야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합심해 우리나라 그린 에너지산업 중흥기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후에는 그간의 에너지 R&D 성과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성과 확산 방향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회가 개최됐다. 좌장을 맡은 오시덕 풍력PD는 지금까지의 에너지 R&D가 많은 성과를 이루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는 실제적인 사업화를 활성화하는 게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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