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상수관망 시뮬레이션 설비 구축 완료
삼천리, 상수관망 시뮬레이션 설비 구축 완료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2.06.14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식∙누수∙스케일 등 다양한 현상 재현…기술개발 중추적 역할 기대

 
삼천리(대표이사 신만중)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기술연구소 내에 상수관망에 대한 모의 실험설비인 “상수관망 시뮬레이션 테스트랩”을 완공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환경부 국책과제 ‘차세대 지능형 상수관망 기술개발’의 세부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삼천리는 다년간의 도시가스 및 열 배관망 관리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상수관망 운영관리 최적 솔루션(S-Water Solutions)’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시뮬레이션 테스트랩은 이러한 기술개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천리가 구축한 상수관망 시뮬레이션 테스트랩은 실제 상수관망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부식∙누수∙스케일 등 상수관망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재현하여 그 원인과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설비로서 모의 배관망과 초정밀 센서, 데이터 수집장치 및 제어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대한 문헌과 논문 및 국내외 테스트 설비의 조사∙분석을 통해 국내의 상수관망 운영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최적화되어 있는 삼천리의 테스트랩은 실제 관망을 그대로 시편으로 연결하여 연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테스트설비 대비 활용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실험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본 테스트랩 설비는 다양한 관경과 재질의 시편을 절단, 용접 또는 기계접합 없이 모듈식으로 교체할 수 있어 많은 시간과 인력 및 실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은 특허출원 중에 있다.

삼천리는 이러한 설비를 활용하여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수충격 해석 등 최신의 분석 기법 등을 적용함으로서 상수관망의 이상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망 노후화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현재 오산 기술연구소에 상수관망 기술개발을 위한 대규모 파일로트 플랜트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뮬레이션 테스트랩과 파일로트 플랜트 간의 연계실험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대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개발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