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경기장 시설물 등 활용 1만8615MWh 생산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과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
중부발전은 인천시와 23일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시설물을 활용해 15M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 산하기관(지자체, 공사·공단 등) 및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시설물을 활용, 태양광발전을 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만8615MWh(5400여 가구 대체효과)의 전력생산과 8636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간 약 2만8000REC를 확보,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이행을 통한 정부의 녹색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운영할 인천광역시는 친환경 경기운영을 목표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공기업간의 성공적인 공동 협력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는 인천에 녹색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공적인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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