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해외마케팅, 경영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글로벌 우수환경기업을 육성한다.
환경부는 글로벌 환경시장의 경쟁력 확대와 국내 환경산업 견인을 위해 중점 지원할 2012년 우수환경산업체로 대일이앤씨, 한라산업개발 등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가 최종 선정한 2012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은 ▲대일이앤씨 ▲부강테크 ▲아름다운환경건설 ▲에이엔티이십일 ▲에코데이 ▲엔바이오컨스 ▲일신종합환경 ▲제이텍 ▲케이씨코트렐 ▲한라산업개발 총 10개사다.
선정 업체는 국내외 브랜드 홍보와 함께 해외마케팅, 경영컨설팅 등을 위한 비용 2천만 원의 직접 지원과 환경정책육성자금 금리감면 등의 간접 지원을 각각 받게 된다.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근거를 두고 환경부 고시와 운영지침 제정 등 체계적인 지정제도를 마련했다.
이에 사전검토, 심사위원회, 현장점검, 지정심의 등 4단계 평가를 실시하고 사업실적 및 기술력의 우수성, 성장성, 수익성, 수출 경쟁력, 고용 창출성 등 다각적인 지표들을 구성해 기업을 선정했다.
접수 결과, 82개 기업이 신청해 약 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기업들은 수질, 대기, 폐기물, 토양, 에너지 등 각 분야에 걸쳐 매출액 50억에서 3000억까지 환경 분야를 견인해 나가는 기업으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망라해 선정됐다.
또한 평균 고용인원 60명으로 기업당 6명인 환경산업체 평균 대비 약 10배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고용증가율 29%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환경부 송재용 환경정책실장은 “세계 환경시장이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급성장하는 시점에서, 이번에 선정된 우수환경산업체가 해외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정책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