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이라크 총리와 추가수주 협의
한화 김승연 회장,이라크 총리와 추가수주 협의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12.07.30 2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 발전,군시설 재건,SOC 재건 등 심도 있는 논의

▲ 한화 김승연 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누리카밀 알-말리키(왼쪽에서 세번째) 이라크 총리와 29일 이라크 총리공관에서 이라크 정부가 진행하는 전후 복구 사업의 추가 수주 등에 대한 상호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9일(현지시간)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누리카밀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전후 복구사업의 추가 수주 내용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 김현중 부사장 및 고강 상무 등 사업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이라크측에서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사미 알-아라지 위원장과 총리 비서실장 및 군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이 날 이라크 측에 군사시설 및 학교 태양광 설치 사업과 관련한 협력을 제안했다.

한화그룹은 자사의 신성장동력으로 기술적 장점을 갖고 있는 태양광 사업을 통해 이라크 군사시설 현대화 및 초·중·고교의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화는 비스마야 신도시 및 이라크 전역의 초․중․고등학교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라크는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전력망 배전 시스템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발전이 필요하고, 사막이라는 특성상 풍부한 햇빛을 구하기 쉬워 태양광 발전에 매우 유리한 나라이다.

따라서 학교 지붕(루프탑) 및 유휴부지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우선적으로 학교부터 부족한 전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사업 수주시 수천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양 측은 이라크 재건 추가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군 시설에 대한 복구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한 공사 참여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비스마야 발전소 민자사업 공사와 석유화학 공장 건설, 생명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승연 회장은 총리 면담이 끝난 후 비스마야 현장캠프를 방문, 임직원들의 숙소를 돌며 직접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번 사업은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로 이라크 신도시 건설을 통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자"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내가 머물 야전 숙소도 마련해 주었으면 하고 최선을 다해 한국 건설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지난 5월30일 본계약 체결에 이어 한화건설내에 이라크 TF팀원도 300명으로 증원해 세부공사 설계 및 본공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7월24일 바그다드에 Unit Model(모델하우스) 공사가 착공됐으며, 오는 8월초에는 Initial Camp가 완료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