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EMEC와 해양에너지 조류발전사업 MOU
인천시, EMEC와 해양에너지 조류발전사업 MOU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2.08.17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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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발전단지 조성· 테스트베드 사업 시설 영향 연구

인천시가 세계에서 유일한 해양에너지 조류·파력발전 공인인증기관인 유럽해양에너지센터 (EMEC)와 손잡고 해양에너지 조류 발전사업에 나선다.

인천시와 EMEC는 17일 시청사에서 인천시 조류발전단지 조성과 테스트베드 사업을 위한 기술지원 및 해양에너지 시설설치에 따른 주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을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시는 이번 MOU를 통해, 인천의 풍부하게 잠재돼 있고, 환경적으로 피해가 적은 조류발전단지 조성 및 테스트베드 사업의 구체적인 정보를 교류하고 건설·운영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EMEC의 선진기술을 조류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접목시켜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세계 해양에너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의 에너지원으로서 해양에너지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해 온 인천시는, 풍부한 해양에너지 자원을 이용해 2009년부터 덕적도 부근 해역에 200MW 규모의 조류발전단지조성, 해상풍력단지, 해양바이오, 에코아일랜드 사업을 추진 하는 등 인천을 해양에너지 메카로 조성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MEC는 2003년 영국 및 스코틀랜드 정부와 민간기업 등이 공동 투자 하여 설립된 회사다.

특히 이회사는 2005년 영국 ISO 인증기관인 UKAS(United Kingdom Accreditation Service)로부터 인증을 받은 후, 조류 8개소 파력 6개소의 테스트 베드를 운영하면서 세계의 해양에너지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해양 조류와 파력 발전장치 분야에서 테스트베드 제공 및 인증과 건설·운영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해양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MOU 체결의 후속 조치로서, 협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보다 완벽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옹진군·인천 테크노 파크 등 관련기관 및 부서가 참여하는 조류발전단지 조성사업 T/F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 T/F팀에서는 조류발전사업의 다양한 인·허가 및 협의, 지역주민 협조 등 조류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수반되는 사항들을 사전에 검토·추진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EMEC와 MOU 체결을 계기로 해양에너지 사업을 효율적·체계적 으로 추진하면서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단 기간 내에 해양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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