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평 한전 안전관리팀장 국민훈장목련장 포상
정연평 한전 안전관리팀장 국민훈장목련장 포상
  • 에너지데일리
  • webmaster@energydaily.co.kr
  • 승인 2001.06.18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안전문화 정착에 기여 공로

“전기는 매우 소중한 존재이지만 잘못 쓰면 위험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안전한 전기설비의 건설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건설된 전기설비가 위험설비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특히 재난·재해시 파손된 전기설비를 신속히 복구함으로써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기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자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정팀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전기로 인한 재해를 입지 않도록 전기안전관리를 담당하는 한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 상은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수상의 영광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지난 66년 한전에 입사해 지금껏 34년간 전력사업에 종사해 온 정팀장은 전력인으로 전력사업의 발전과 전력기술의 진보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안전관리 제도 및 관리기법 개선, 선진 안전관리 제도 개발, 교육홍보 강화로 안전사고 및 재난예방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상을 받게 되었다.

정팀장는 94년부터 본사 배전처 계통보호부장 근무시 배전분야 안전관리와 재해업무를 관리하면서 재난·재해에 대한 신속복구 및 지원업무룰 총괄지휘함으로써 94년 폭설로 인한 서해안 대규모 정전 복구 수습, 제14호 태풍 ‘엘리’ 등 수해에 의한 설비피해의 신속한 복구,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시 복구장비 및 인력지원 등 인명구조는 물론 재난·재해 수습에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정팀장는 안전사고관리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져 97년 충남지사 기술부지사장으로 재임시 충남지역 안전관리업무를 총괄하면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사업소 무재해 목표를 달성했고 98년 서울지역본부 부본부장으로 제직시에는 서울지역의 안전관리 및 재해업무 책임자로써 역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시키지 않아 무재해 1500일을 달성한 바 있다.

“그동안 많은 재해현장에 참여해 복구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난해 여의도 지하 공동구 화제 발생시 직원들의 노력으로 어려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타분야보다 앞서 최단기간 내 전기설비를 복구함으로써 한전의 저력을 인정받았을 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꼈다”고 정팀장은 힘주어 말했다.

정팀장은 작년 2월부터 안전관리팀장으로 일하면서 현장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전년 동기대비 10.2%를 감소시겼으며 안전경영 중장기계획 수립, 선진안전관리기법인 안전경영시스템(SSM)의 개발로 안전관리의 체계적인 틀을 마련했다.

정팀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지난 10년간 전기안전사고가 대폭 줄어 특히 지난해에는 한전 직원에 의한 사고가 단 한건에 불과했지만 아쉽게도 협력업체나 일반 국민들의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여전히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기안전공사 등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에 참여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예방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평소 업무에 임하면서 국민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해 전기로 인한 재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한다”는 말에서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정팀장의 진정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팀장은 89년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고 66년 한전에 입사한 이래 배전처 계통보호부장, 충남지사 기술부지사장, 서울지역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현재 안전관리팀장으로 재직중이며 부인 김복녀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여를 두고 있다.


박재구 기자
sarum69@epower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