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은 20일 본부 홍보관에서 원자력 주변지역인 경주시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 지역의 대학생과 고등학생 828명을 선발, 5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월성원자력 주변지역 3개 읍면에서 3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이나 주민자녀로, 올해는 대학생 454명과 고등학생 374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됐다.

월성원자력 김기홍 대외협력실장은 “지역사회의 교육을 지원하면서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격려와 호응을 얻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2006년 월성원자력장학회를 설립해 복지장학금, 특기장학금, 학업우수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발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 투명성을 강조했으며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윤호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