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유상증자 성공 기대감 상승
대한전선, 유상증자 성공 기대감 상승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09.25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개 증권사와 3500억 유상증자 인수 계약 체결

대한전선의 재무건전성 확보 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총 9개 증권사와 잔액인수방식으로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실권주가 발생해도 3500억원의 자금을 연내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대표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으로, 공동주관사인 아이엠투자증권을 비롯해 LIG증권, IBK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이 참여하게 된다. 유상증자 자금은 내년 3월 도래하는 BW의 조기상환 대금의 재원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12월 초 청약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자율협약채권단은 올 연말 상환 예정인 2800억원의 협조융자 상환기한을 2013년말까지 1년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최종 협의 중이다.

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을 내년 3월 도래하는 BW 조기상환 대금의 재원으로 확보하라는 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자금유동성이 강화됨은 물론 BW를 우선 상환할 수 있게 되어 시장조달차입금이 없게 돼 재무건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회사가 유상증자 대금을 BW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채권단에서 협조융자 만기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유증으로 조달되는 자금이 채권단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