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49억여원 확보, 올해보다 28% 늘어
충청남도는 10일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49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전체사업비 370억원의 13.4%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 사업은 지역내 에너지 수급안정 및 에너지 이용합리화를 위해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이산화탄소 배출 등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사회복지시설 20곳과 공공청사 등 일반시설 61곳에 모두 34개의 사업을 추진해 태양광 1,458kW, 태양열 1,258㎡, 지열 305RT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간 원유 5494배럴, 이산화탄소 1745톤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지원 확정된 사업은 지난 6월 1차 서면심사에 통과된 사업이 8월 공개평가를 거쳐 사업 전체가 선정되는 큰 결실을 맺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적극 노력했다”며 “이번에 새로 수립 중인 지역에너지 종합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그린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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